사이버 잡동사니

눈 깜짝할 사이에, AI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너도나도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했으며, 딥러닝에 필요한 병렬 연산을 위해 그래픽카드가 대접받기 시작하고(덩달아 NVIDIA 주가도 날아올랐죠), 최근엔 아예 AI 작업에 특화된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내장하고 나오는 CPU들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서비스들이 조금이라도 AI를 활용하게끔 만들어지는 걸 보면 어쩌면 조만간 스마트폰엔 앱(서비스)들이 사라지고 그들을 흡수한 AI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어찌 되었건,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그 혜택을 누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DLSS와 AFMF, 그리고 FSR이 그 기술의 혜택들입니다. ..

안녕하세요. 근 1년 사이, 개인공간을 꾸미는 데에 관심이 생긴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비단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중에서도 오늘은 멋지게 꾸며놓은 다른 사람들의 책상만큼은 아니어도 제 책상의 모습을 간단히 보여드리며, 유용한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하고 각각의 장단점 또한 여러분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모든 제품은 제돈제산이며, 일체 협찬/광고는 없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0. 책상을 꾸밀 때 고려한 점하얀색 느낌의 아이템들을 선호합니다.책상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무선 기기들이거나 유선이어도 선을 잘 숨길 수 있어야 합니다.가격대가 너무 비싸지 않아야 합니다.단순한 꾸밈 용도를 넘어서 실용적이어야 합니다. 각 아이템 소개 전, 제 책상을 한번 볼까요?   1. 데스크 가죽 매트가..

최근 잘 쓰고 있던 모니터가 고장 나버렸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들은 10년 이상도 거뜬히 써서 그런지 6년 만에 고장 나버린 제 예전 모니터가 새삼 원망스러웠지만, 고장 난 모니터를 핑계로 새 모니터를 살 수 있는 좋은 구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선 그래도 조금은 어디 가서 안다고 말하는 저였지만 사실 모니터는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구매한 모니터 리뷰를 진행하고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에게 모니터를 고를 때의 팁을 한번 따로 게시글로 적어보겠습니다. (모든 제품은 제돈제산이며, 일체 협찬은 없습니다.)  1. 구매 동기 및 요구사항기존에 사용하던 24인치 모니터가 세로줄이 생기면서 고장 나버렸습니다. 듀얼 모니터로 이미 사용하던 모니터들이 오래되..

안녕하세요.이번에 여름맞이 여행을 가게 되면서 블루투스 스피커가 하나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동생이 사용하는 마샬 엠버튼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었지만, 이걸 가져가긴 조금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스피커가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두 스피커를 비교하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제품은 내돈내산이며 일체 협찬은 없습니다) 1. 구매 동기 및 요구사항여행에 가져가서 사용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했습니다.동시에, PC에서 사용할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연결 가능한 스피커가 필요했습니다. 기존의 엠버튼 제품은 AUX 단자가 없어 오디오 인터페이스와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동시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은 모양새를 지녔으면 했습니다. 동생이 사용하는 엠버튼 스피커가 ..

제 전동 킥보드는 실사용도 많이 하지 않게 되어 중고로 처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너무 꼬질한 이 킥보드를 어떻게든 청소해서 내보내야 살 사람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저 같아도 이 상태로 내놔서 판다고 하면 안 살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제 청소 과정과 준비물들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1. 준비물소켓 렌치(깔깔이)와 육각 비트육각 비트 사이즈는 4 또는 5였는데 기억이 가물하네요... 기종 별로 나사 크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제 킥보드는 '레드윙 오리지널' 입니다. 치약 안 쓰는 칫솔 또는 청소솔자동차 플라스틱 세정제몸체를 닦을 천  2. 청소 과정 1) 킥보드 발판의 나사를 소켓 렌치에 육각 비트를 연결한 후 사용하여 모두 풀어줍니다. 이 때, 킥보드 뒷부분 바퀴 덮개에도..

예전에 집 앞의 가족이 이사를 가게 되며 전동킥보드 하나를 복도에 방치해 두고 갔습니다. 전동킥보드는 거의 타보지 않았지만 어차피 주인도 없는 물건이고 복도에 방치되어서 좋을 것도 없으니 한번 시험 삼아 전원을 넣고 달려보고 싶었습니다. 방치된 킥보드는 AU테크 사의 레드윙 오리지널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좀 꼬질꼬질한 상태로 복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이 물건을 집으로 들고 와 살펴보니, 당장 타고 다니기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1. 고장난 곳쓰로틀 레버가 안쪽에서 고정되는 부분이 부러져서 항상 당겨진 상태로 놓여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급발진을 하는 킥보드를 보고 있자니 이걸 어떻게 타나 싶더군요.헤드라이트와 경적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 안전기준에 따르면 킥보드는 경적과 ..

엥 와이파이 공유기? 그냥 인터넷만 잘 되면 되는거 아냐?  흔히들 공유기를 살 때 최대 속도/지원하는 와이파이의 버전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저렴한걸 사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해보이는 공유기여도 와이파이 버전이 다르면 실제 체감이 다르다는걸 아시나요?? 오늘은 공유기를 구매할 때 왜 지원하는 와이파이 버전이 더 최신인 공유기를 사면 좋은지 알아봅시다.  0. 시작하기 전  아래의 전파의 특성을 알아두고 갑시다.전파의 주파수(GHz)가 더 높을수록 속도도 더 빠르지만, 신호의 도달 범위는 짧아집니다.반대로 주파수가 낮아지면 속도는 느리지만, 회절은 더 잘되어 신호의 도달 범위는 더 넓어집니다.예시로, 5GHz의 주파수는 2.4GHz의 주파수보다 속도가 빠르지만 도달 범위는 짧습니다.  1..

일부 고급형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PC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기능은 PC에서 활용할 수 없습니다.하지만 단돈 만원에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가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블루투스 5.3 동글' 이라고만 검색해보면 조그마한 USB 장치들이 수도 없이 나오는데 이걸 꽂기만 하면 됩니다.이 조그마한 장치를 어떻게 쓰는지 한번 알아봅시다.1. 블루투스 동글이란? 앞서 말했듯이, 노트북이 아닌 대부분의 PC는 블루투스 칩셋이 없어 블루투스 통신을 할 수 없습니다.이를 가능케 해주는 소형 장치를 '블루투스 동글'이라고 흔히들 부릅니다.더 나아가선 PC 메인보드에 설치하는 PCI 카드 형태로 된 무선 랜카드 겸, 블루투스 카드도 있습니다만 사실 그 정도로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들 용도에 맞게 사셔서 쓰시리..

어느 시점에서부턴가 PC시장에 혜성처럼 나타난 SSD는 이제는 모든 PC와 노트북의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SSD 없는 로딩 속도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하드디스크도 빠른 하드디스크는 저가형 SSD보다 속도가 우월한 경우가 있지만, 그 돈이면 더 좋은 SSD를 사는게 일반적이겠죠. 오늘은 제가 몇 개월 전 구매한 삼성 SSD 980 PRO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1. 구매 동기기존 SSD 용량이 부족했습니다. 삼성 970 EVO 500GB 짜리를 사용중이었는데, 그새 가득 찼습니다.SSD가 몇 달 전 최저가를 찍었습니다. 딱히 필요 없는 사람들도 하나씩 사둘만큼 저렴해서 저도 그 참에 하나 바꾸게 됐습니다.추후 PC 업그레이드를 고려한 SSD를 구매하고자 했습니다. 기존의 970 EVO도 충분히 쓸..

어쩌다보니 저는 로지텍의 제품들을 애용하게 되었습니다.아무래도 어떤 제품이든 무난한 퀄리티와 준수한 성능을 보장해준다는 느낌이 있어 주변기기들도 대부분 로지텍 사의 제품을 사용중입니다. 오늘은 그 중, 제가 사용하고 있는 무선 헤드셋인 로지텍 G435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제품은 일체 협찬 없이 제돈제산입니다.  1. 구매 동기 기존 헤드셋 성능이 워낙 저열하고 낡았습니다.어느정도의 음질이 보장되었으면 했습니다.이왕이면 선이 걸리적거리지 않는 무선 헤드셋이 필요했습니다. 2. 스펙/외관/기능 평가공식 스펙은 아래의 표를 참조해주세요.배터리는 USB-C 케이블을 통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을 때 한번씩 충전해주면 큰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전반적으로 플라스틱 소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