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윙 전동킥보드 청소하기

제 전동 킥보드는 실사용도 많이 하지 않게 되어 중고로 처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너무 꼬질한 이 킥보드를 어떻게든 청소해서 내보내야 살 사람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저 같아도 이 상태로 내놔서 판다고 하면 안 살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제 청소 과정과 준비물들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청소 전 모습입니다. 발판도, 몸체도 굉장히 꼬질합니다.

 

 

 

1.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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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켓 렌치(깔깔이)와 육각 비트
  • 육각 비트 사이즈는 4 또는 5였는데 기억이 가물하네요... 기종 별로 나사 크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제 킥보드는 '레드윙 오리지널' 입니다.

이렇게 생긴 공구 세트에서 앞 꼭다리가 육각 모양인 것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치약
• 안 쓰는 칫솔 또는 청소솔
• 자동차 플라스틱 세정제
• 몸체를 닦을 천

 

 

2. 청소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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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킥보드 발판의 나사를 소켓 렌치에 육각 비트를 연결한 후 사용하여 모두 풀어줍니다. 이 때, 킥보드 뒷부분 바퀴 덮개에도 나사가 있으니 모두 풀어주세요.

발판 부분 나사

 

뒷부분 나사까지 모두 풀어주시면 됩니다.

 

 

 

2) 발판을 킥보드 전방 쪽으로 밀어서 분리하신 다음, 욕실에서 치약을 바르고 솔로 잘 문지른 다음에 씻어내줍니다. 이 때, 나사도 녹이 슬어있다면 마찬가지로 치약을 이용해서 솔로 문질러주시면 녹이 벗겨집니다.

치약으로 잘 문질러줍시다.

 

벌써 꽤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3) 물기 젖은 발판은 마른 천으로 잘 닦아줍시다.

극세사 세차용 천을 이용해서 닦아줬습니다.

 

 

4) 꼬질한 뒷바퀴 커버와 몸체 부분은 차량용 플라스틱 세정제를 뿌리고 잘 닦아줍시다. 이것만 해줘도 몸체 전체가 깨끗해집니다.

 

5) 발판이 잘 마르면 분해했던 역순으로 다시 발판을 조립해줍니다.

 

 

 

3.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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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비하면 몰라볼 정도로 깨끗해졌습니다.

 

 

처음의 그 꼬질한 킥보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 깨끗해졌습니다!

'진작 이렇게 해서 타고 다닐걸'이라는 후회가 생기기도 하고 막상 이렇게 청소하고 나니 팔기 아깝단 생각도 드네요.

 

특히 발판부가 까슬한 사포같은 재질이라 어떻게 청소하실지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제 방법대로 한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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