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잡동사니

AM4 소켓을 쓰는 구형 라이젠 CPU 사용자들이 CPU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CPU를 중고로 팔기 위해서 거쳐가는 단계가 있습니다. 무뽑기...원래라면 CPU 쿨러를 분리할 때는 CPU 쿨러만 딸려 나오지만 써멀그리스가 오래되어 굳어버린 상태에서는 AM4 소켓의 라이젠 CPU들은 높은 확률로 CPU까지 같이 딸려나오곤 합니다. 이 무뽑기에 대해선 아주 흉흉한 소문들이 많습니다.잘못 뽑아서 CPU 핀이 다 휘어버리거나 부러지는건 다반사고, 메인보드 소켓까지 뽑혀버려 CPU랑 메인보드가 둘 다 파괴되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살벌한 소문들을 듣고 선뜻 CPU에 손을 대기가 꺼려졌습니다.그러던 중, 제 친구가 컴퓨터를 새로 사며 CPU만 중고로 판매하려고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생전 처음 무..

안녕하세요. 모종의 이유로 윈도우를 재설치하거나 복구할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하여 부팅 USB 하나 정도는 만들어두면 좋습니다.예전에는 윈도우 정품 키를 설치단계에서 입력하지 않으면 안되었지만 요즘은 '제품 키가 없음' 버튼을 누른 다음에 나중에 갖고 있는 정품 키를 입력해도 되어서 다소 설치가 간편해졌습니다. 이런 부팅 USB를 제작하려면 윈도우 이미지(ISO 파일)를 다운받아야 하는데, 윈도우 이미지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다운 가능합니다. 윈도우 11의 경우에는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1 위의 링크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윈도우 10입니다. 여전히 윈도우 10을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htt..

이전에 서피스 프로 8을 사용하고 있을 때, 어느 날 갑자기 블루스크린과 함께 부팅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좀 써보겠다고(WSA)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프리뷰 빌드를 받으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때부터 사실 시스템이 좀 불안정해지더니 결국 이렇게 된거 같습니다. 오류 내용을 찾아보니...파일: \windows\system32\winload.efi오류 코드: 0xc0000225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부팅과 연관된 파일이 맛이 가버린 것 같습니다.  보통은 이런 경우는 아래와 같이 해결하면 됩니다.윈도우 설치 USB(서피스의 경우 전용 복구 USB)를 만들어서 USB로 부팅한 후, 윈도우의 자동 시동 복구를 시도합니다.윈도우 시동 복구로도 해결되지 않았다면 USB로 부팅한..